증권 시세를 나타내는 다우 지수는 이제 거의 생활용어가 됐다.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용어의 창시자이자 기자, 경제학자였던 찰스 다우를 평전의 형식으로 그려낸다.
다우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주가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세계 첫 주가지수인 다우 존스 평균주가를 1884년 처음 발표했다. 그는 월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금융계의 움직임을 전하는 '월 스트리트 저널'을 1898년 만든 주인공이기도하다. 51세로 작고하기까지 월가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장과 투자'의 눈으로 미국 금융시장의 실체를 분석, 전달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가 학력의 전부였던 그가 월 스트리트야말로 하버드대학이라는 신념으로 누비고 다닌 기록이자 독특한 인간 승리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저자는 경제칼럼니스트이자 전문번역가이다. 굿모닝북스ㆍ220쪽ㆍ1만3,800원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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