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무원 보수 2.8% 오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무원 보수 2.8% 오른다

입력
2013.01.03 11:22
0 0

올해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 대비 평균 2.8% 오른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2010년 2년 연속 동결된 이후 2011년 5.1%, 지난해 3.5% 오른데 이어 3년 연속 인상이다. 대통령 연봉은 1억9,255만원으로 책정됐고, 군인 사병의 봉급은 평균 20%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ㆍ지방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 1억8,642만원보다 3.3% 인상된 1억9,255만원을 받게된다. 연봉과 별도로 지급되는 월 320만원의 직급보조비, 월 13만원의 급식비를 더하면 총 보수는 2억3,251만원으로 지난해의 2억2,638만원보다 2.7% 오른 셈이다.

국무총리는 1억4,928만원의 기본 연봉에 직급보조비 172만원과 급식비 13만원을 더해 총 1억7,148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각 부처 장관과 장관급 대우를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연봉은 1억977만원, 감사원장은 이보다 조금 많은 1억1,294만원을 받는다.

각 부처 차관과 차관급인 도지사, 광역시장, 서울시ㆍ광역시도 교육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연봉으로 1억661만원을 받는다.

군인 사병의 월급은 20%씩 올라 지난해 월 8만1,500만원을 받던 이등병은 9만7,800원을 받게 되고, 일등병은 8만8,200원에서 10만5,800원으로, 병장은 10만8,000원에서 12만9,600원으로 각각 월급이 인상된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수당이 신설되고 여비도 인상된다.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등 인체에 유해한 작업을 하는 수산부문 공무원, 문화재 보존처리 공무원, 항공기 검사공무원에게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이 새로 생기고, 헌병대 소속 군교정시설 근무자(월 17만원), 국립극장 공연무대 제작공무원(월 2만~3만5,000원)에겐 특수직무수당이 신설된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