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홍도가'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서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할인 이벤트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목포와 홍도를 운항하는 쾌속선사인 ㈜동양고속훼리(사장 황길연)와 ㈜남해고속(사장 성기순), 홍도 주변을 순환하는 홍도유람선조합(회장 정방철)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요금의 50% 할인행사를 갖는다.
이로써 목포- 홍도 간 여객선 운임은 8만4,000원(왕복)에서 4만2,000원으로, 유람선은 2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각각 50% 할인된다.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홍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인터넷 투표에 참가했던 네티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할인은 1인 1회로 제한되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 접속해 회원정보를 출력한 뒤 매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겨울을 맞은 홍도는 해상유람관광과 함께 홍도1구에서 2구 등대까지 이어지는 등산코스(왕복 3시간)가 등산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2구 마을 돌담길은 섬만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박경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