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다짐 대회가 3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목표로 삼은 제주도가 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환경수도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선포식은 제주발전연구원의 '2020 세계환경수도 조성 계획'발표, 제주 미래상 선포, 미래상 실천 결의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하며, 도민 대표 10명이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해 지구 환경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내용의 실천의지를 선언한다.
세계환경수도 인증 사업과 환경협력기관 구축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환경기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주환경수도 조성 지구촌 환경자문기구'를 올해 안에 발족할 계획이다.
2010년에 수립한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을 세계 수준에 맞게 대폭 보완하고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과 지원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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