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첫 단추인 기본설계 업체가 27일 선정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7일 평가를 실시해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업체 선정은 업체들이 제시한 가격(예정가 96억원가량)과 제안서 평가 등을 합산해 이뤄진다.
시는 내년부터 17개월 가량 기본설계를 한 뒤 2015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2016년 착공해 2023년까지 3단계에 걸쳐 41.7㎞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40%로 부담해 1조7,394억원(국비 60%, 시비 40%)규모다.
전체 구간 중 대부분이 저심도(약전철)로 건설되며 표준속도는 시속 38.8㎞다.
전체 노선이 완성되면 첨단지구에서 백운광장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광주시 서종진 교통건설국장은 "특정인이 개입하는 등 비위행위가 적발되면 낙찰되더라도 탈락시키겠다"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경찰과 감사부서 공무원을 참여시키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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