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오후 2시 수성구 연호동 대공원역 인근에서 새 대구야구장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새 야구장은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 15만1,500㎡ 부지에 1,666억원을 들여 2만4,000석(최대 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의 개방형 구조로 2015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새 대구야구장은 밀착형 스탠드와 다양한 이벤트석, 자연친화형 배치 등이 특징이며, 전국 프로야구장 중 유일하게 8각 다이아몬드형으로 설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공식은 대구야구장의 역사를 새롭게 하는 출발점으로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녹색 야구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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