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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명물 ‘백다다기 오이’ 중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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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명물 ‘백다다기 오이’ 중점 관리

입력
2012.12.2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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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전국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백다다기 오이’관리에 팔걷고 나섰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섭씨 11도가 넘어야 정상적 생육이 가능한 백다다기 오이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예상되고, 무리한 난방을 할 경우 병충해 발생이 우려된다.

시는 연간 겨울철 오이를 2만5,000톤 생산하는 관내 3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관리요령과 기술지원 및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백다다기 오이는 채광시간과 온도, 습도에 민감해 햇빛과 온도 유지를 잘 하지 못할 경우 낙과피해 등으로 한해 농사를 망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흰색을 띠고 열매가 다닥다닥 맺는다는 이유로 백다다기로 불리는 이 오이는 수도권과 충청ㆍ강원지역 주민들이 주로 소비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 겨울 혹한과 폭설이 예상되고 있어 동해(凍害)와 식물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가마다 백다다기 재배 기술교육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태기자 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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