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는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충북 영동 난계국악단을 초청, 매주 마지막 화요일마다 국악무대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간휴게소는 또 식당 옆에 별도의 난계국악기 전시장을 마련해 놓고 난계국안단에서 사용하는 국악기와 국악 관련 상품과 미니어처 등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영동 출신으로 한국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국악 명맥을 잇기 위해 1991년 5월 창단, 매년 10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영동의 관문 휴게소로서 난계선생의 국악 정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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