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쏟아지는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명동 댄스나이트'행사가 2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펼쳐진다.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정상급 DJ들이 댄스 파티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공 제설기 4대를 이용해 눈을 뿌리는 제4회'명동 댄스나이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상가가 문을 닫는 밤 10시면 인파가 급격히 줄어드는 명동의 밤거리를 문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중구와 명동 상인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2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폰을 나눠준 뒤 이를 통해 댄스 경연 미션을 전달하고 이를 수행하도록 하는'사일런트 퍼레이드'와 화려한 영상쇼,'미리 크리스마스&퍼포먼스'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CGV명동과 CGV명동역에서는 5,000원으로 밤 10시부터 지하철이 운행되는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비나이트 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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