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8일부터 중구 성남프라자, 옥교동(박병원), 역전시장(대신증권), 한국건강관리협회(세민병원) 앞 등 구시가지 학성로 구간 버스정류소 11곳을 6곳으로 통합 운영한다.
이 구역은 꽃바위 방면, 농소 방면, 마을버스(성안동) 등 20개 노선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66대가 하루 1,085회 운행해 왔다.
하지만 도로가 좁아 3대 이상 동시 정차 시 혼잡방지를 위해 40~50m 간격으로 2개 방면으로 정류소를 분리 운영해 왔으나 후속 차량이 추월할 수 없어 차량 정체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승무원 및 주민 의견을 수렴, 지난달 버스운송조합 측과 정류소 통합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용객 추이에 따라 성남프라자 앞 버스정류소는 농소 방면을 폐쇄하고 꽃바위 방면 정류소로, 옥교동 앞 버스정류소는 꽃바위 방면을 폐쇄하고 농소 방면 정류소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또 역전시장 앞 버스정류소는 농소 방면을 폐쇄하고 꽃바위 방면 정류소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앞은 꽃바위 방면을 폐쇄하고 농소 방면 정류소로 통합키로 했다.
또한 마을버스 정류소 중 박병원 앞은 기존대로, 소방서사거리는 시계탑 방향 100m 지점으로 이전하며, 인접 정류소 간 거리가 짧은 시계탑사거리는 폐쇄하는 한편 그간 3곳으로 운영하던 마을버스 정류소도 2곳으로 통합키로 했다.
한편 시는 버스정류소 통합을 위해 최근 버스정보안내시스템 기기 이전을 완료했으며, 반상회보와 현수막 등을 통해 바뀐 버스정류장에 대한 홍보를 전개해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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