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27.33포인트(1.38%) 오른 2,002.77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11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내년 초부터 매달 450억달러(48조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덕분에 외국인 자금(5,391억원)이 몰렸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89% 상승한 153만3,00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4.82포인트(0.99%) 상승한 490.15로 마쳤고, 원ㆍ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073.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3%포인트 상승, 각각 2.86%, 2.99%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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