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배식구 탈주 근무소홀 경관 무더기 징계
대구 동부경찰서는 ‘유치장 배식구 탈주’ 사건과 관련해 당시 근무를 소홀히 한 경찰관 9명을 무더기로 징계했다. 유치인 최갑복(50)이 배식구를 통해 탈주하던 당시 근무자 2명은 1계급 강등의 중징계를, 또 최씨가 도주에 앞서 유치장 배식구에 머리를 들이밀고 탈주 예행 연습을 할 때 근무를 소홀히 한 경찰관 3명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도주 사건 직후 유치장을 감독 순시하면서도 최의 도주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상황실 부실장 등 4명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했다.
대구시 로컬푸드 활성화 조례 가결
대구시의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이 발의한 ‘대구시 로컬푸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에는 로컬푸드 정책과 지역 농식품 정의, 생산자와 소비자 역할, 심의 기구인 정책협의회와 전담 조직인 지원센터 설치, 생산가공·유통 지원 방안, 공공부문 로컬푸드 우선 사용 등을 명시하고 있다. 순수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매장인 ‘농민장터’ 운영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대구시도 내년에 1억원을 들여 농민장터와 생산자단체의 대규모 소비처 직거래장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백화점, 브리-폴크스바겐 공동마케팅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독일 피혁 브랜드 브리(BREE)를 통해 폴크스바겐(VolksWagen)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을 구입하는 브리 회원 및 대구백화점 VIP 고객에게 45만원 상당의 엔진오일 교환패키지와 브리의 가방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해외브랜드 수입사업을 재개하면서 브리를 도입해 본점, 프라자점, 롯데백화점 안양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개인 과외 교습자 일제 정비
대구시교육청은 개인과외교습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교습중지 처분 등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신고 주거지와 일치하지 않은 736명은 자진폐지를 유도하고, 연락두절 등으로 주소지 확인이 안 되는 819명은 교습중지 처분키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개인 과외 교습자 신고자는 2009년 660명, 2010년 674명, 2011년 839명, 올해 63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신고자수가 준 것은 밤 10시 학원 교습제한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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