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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 보이네

입력
2012.12.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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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3연패를 위한 좋은 기회다. '미소 퀸'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14일부터 사흘간 중국 샤먼골프장(파72ㆍ6,430야드)에서 열린다.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시즌을 여는 개막전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대만 타이완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가 올 시즌부터 개막전으로 열려 이 대회는 시즌 두 번째 대회가 됐다.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국내여자골프 최강자인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시즌 상금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생각이다.

김하늘은 내년 시즌 개막전이었던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상금 1,237만5,375원을 획득했다. 시즌 상금 순위는 9위다. 김하늘은 총 상금 40만 달러(4억3,000만원), 우승 상금 8만 달러(약 8,600만원)가 걸려있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선다면 내년 상금왕 도전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 상황도 김하늘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해 상금왕 경쟁을 벌였던 경쟁자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드러내면서 출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상금 랭킹 2위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 3위 김자영(21ㆍ넵스), 4위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 5위 양수진(21ㆍ넵스) 등은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2년 연속 우승한 김혜윤(23ㆍ비씨카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10월부터 프로로 전향한 '슈퍼 루키' 김효주(17ㆍ롯데)도 선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시즌 최종전인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펑샨샨(중국)도 우승을 노린다.

2006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 컵은 매년 한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국선수 41명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호주 등에서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인 SBS골프와 J골프가 전 라운드를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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