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사는 '사랑의 빵 나눔터(이하 나눔터)'의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진구 부산적십자회관 9층에 들어서는 나눔터는 지역 최초의 체험형 나눔공간으로 14일 오후 2시 배영길 부산적십자 회장, 안광협 디아지오코리아 부산지점장,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300개의 머핀 등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나눔터에는 제빵실과 휴머니티 카페로 구성됐으며, 전기오븐 6대, 발효기 1대, 믹서기 2대, 작업대 6대가 설치됐다.
디아지오코리아에서 설비비 3,500만원을 후원했으며, 삼성전자에서 물품비 4,600만원을 지원했다.
체험을 원하는 가족, 기업 등은 전문강사와 봉사원 제빵코디의 도움을 받아 빵과 과자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만들어진 빵과 과자는 적십자 봉사원과 결연된 아동, 노인, 다문화가족 등 2,000여 취약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부산적십자사 관계자는 "즐겁게 빵 만들기를 배우는 동시에 나눔의 기쁨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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