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이 불법 주차를 뿌리뽑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경찰청은 교통사고 유발과 교통소통 방해의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주차 근절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미 지난달 말 광주지역 5개 경찰서와 구청 간 불법 주차 단속을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추진 사항에 대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간선도로 주변과 등하굣길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불법 주차 단속은 물론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키로 했다. 특히 공휴일에도 최소한의 근무인원을 배치하고 상호 긴급연락망 구축을 통한 상시 단속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 1차로 경고장 부착 뒤 상당한 시간이 경과해도 이동조치를 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부터 불법 주차 합동단속에 들어간 경찰은 지금까지 1만1,454건을 적발해 경고장 5,450건, 과태료 6,004건 등의 조치를 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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