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화권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중화권 관광객은 6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000여명보다 91%나 늘었다.
중화권 관광객은 주로 수학여행단이나 노인단체 등이 많았다. 이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으로 대구의 도시브랜드가치가 높아졌고, 전담조직을 통한 홍보ㆍ마케팅과 컬러풀대구투어 상품 운영, 수학여행단, 청소년단체 등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구근대골목투어 등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근대골목투어는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대구 대표 관광자원이 됐다.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근대골목투어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관광불모지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급변하는 관광추세에 맞춰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고, 강정고령보 등 새로운 관광지를 발굴하겠다”거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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