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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호 경사 순직 1년… 중국 불법어선 폭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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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호 경사 순직 1년… 중국 불법어선 폭력 여전

입력
2012.12.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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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중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고(故) 이청호 경사의 1주기(12일)를 앞두고 흉기와 쇠파이프를 휘둘러 해경 대원들을 다치게 한 중국인 선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 불법 조업 중 해경의 단속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리모(29)씨 등 중국 선원 24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리씨 등은 지난 달 27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쪽 33㎞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 단속에 나선 해경 대원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철제 통발 등 어구를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쇠파이프 등에 맞아 김모(37) 경사 등 해경 대원 4명이 치아가 부러지거나 팔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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