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 가량이 북한발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대검찰청 공안부와 한국테러학회가 공동주최한 '초국가적 테러리즘과 인간안보' 학술 대회에서 발제를 맡은 유재두 목원대 경찰법학과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테러에 대한 대학생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절반이 넘는 135명(57.6%)인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학생은 29명(12.3%)에 불과했다. 북한의 테러 위협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도 133명(56.4%)나 됐다.
가장 가능성이 큰 테러 유형으로는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ㆍDDoS) 공격과 같은 사이버 테러(140명ㆍ59%)가 꼽혔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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