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목표로 10대 전략산업별 선도기업 9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선도기업 인증 기한제(3년)에 따라 올 연말 기한이 만료되는 선도기업과 신규기업을 대상으로 AHP기법(계층화 분석법)을 적용해 객관적인 정량화(경제성, 성장성, 혁신성) 지표에 따라 선정, 선도기업 홈페이지(www.busancompany.com)를 통해 발표했다. 산재율 위반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제외했다.
시는 2006년부터 10대 전략산업별 선도기업을 선정해 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01개의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선택과 집중에 따라 선도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정책대상으로 정했으며, 중점 육성하기 위해 연간 선정 규모를 100개 정도로 축소했다.
시는 선도기업에 대해 ▦협약금융기관 우대금리 적용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우대지원 ▦기술개발사업 지원과 가산점 부여 ▦기타 부산시 기업 지원 제도 우선지원 등 혜택을 준다.
시는 이달 말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경쟁력과 역량 있는 기업이 많이 신청해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선도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정부의 기업 지원정책 방향과 연계해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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