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전북 전주시에 탄소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탄소산업전문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미래 탄소산업 성패를 좌우하는 인력양성을 선점함으로써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하 탄소기술원)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2012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돼 탄소산업전문교육센터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국비 2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와 내년 사업비로 국비 43억원을 확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컨소시엄 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특히 지식경제부가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기술개발과 산업화 집중 지원을 계획, 미래 최고 부가가치산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C―Star 소재개발사업'과 연계돼 향후 무한 성장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C―Star 소재개발사업은 탄소섬유와 탄소나노튜브, 카본블랙 등 성장 가능성이 큰 6개 탄소소재를 선정해 중간원료부터 탄소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패키지로 개발 추진하는 사업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올해 초 중기청 소관의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 유치에 이어 이번 고용노동부의 탄소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정부가 추진 중인 C―스타 사업도 전주가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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