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향후 5년 내 국내외 보유 호텔을 40개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톱3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현재 보유중인 호텔은 ▦국내에서 특1급 호텔 5개, 비즈니스호텔 2개, 리조트 1개 ▦해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특1급 호텔 1개 등이다. 이를 2018년까지 국내 25개, 해외 15개 등 총 40개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은 6성급 호텔, 5성급 호텔, 비즈니스 호텔, 라이프스타일 접목형 호텔 등 4가지 유형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중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객실료가 저렴하고 관광객을 많이 모을 수 있는 비즈니스호텔(시티호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대전과 서울 구로 및 울산에, 2015년에도 서울 서울 장교·명동 지역 시티호텔도 열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도 2016년 23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중순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백화점과 결합한 형태의 320실 규모 호텔을 짓고, 중국 셴양에도 2017년 오픈을 목표로 405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 중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롯데그룹 복합단지 이외에 위탁운영 형태로도 현지 호텔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송용덕(사진) 롯데호텔 대표는 "현재 아시아 톱3호텔로는 홍콩의 샹그릴라, 만다린오리엔탈, 페닌슐라가 꼽히는데 2018년에는 롯데호텔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외국 호텔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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