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의 응원단장들이 대전도시철도 명예 홍보대사로 나선다.
2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최근 지역 연고 3대 프로스포츠구단의 응원단장 3명을 제3기 대전도시철도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사와 응원단장들은 지역 프로스포츠의 활성화와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위촉된 명예대사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홍창화(34) 응원단장,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서포터스 퍼플크루의 김무권(41) 회장,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오종학(30) 응원단장 등 3명이다. 이들은 짧게는 6년, 길게는 15년 동안 프로구단 응원을 솔선, 자체 팬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응원 과정에서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1일 역장, 기관사 체험,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응원강의, 캠페인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홍창화 응원단장은 "관중과 호흡하는 열정을 도시철도 이용고객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응원전마다 도시철도 이용의 편리함과 이로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창환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중적인 친밀도가 높은 명예대사가 활약하면 프로스포츠가활성화되고, 도시철도 이용 문화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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