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후 직장 상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이 자신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뺑소니 피해자의 가족이 범인 검거와 피해 회복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는 없을까.
법무부는 범죄 피해자가 형사사법 포털(www.kics.go.kr)을 통해 피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지원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맞춤형 통합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피해 유형별, 기관별, 지역별 검색을 통해 통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형사사법 포털에 접속해 '범죄 피해자 지원' 메뉴에서 성폭력, 보이스피싱, 명예훼손, 뺑소니, 임금체불 등 16가지 피해 유형을 선택한 뒤 지역별 검색을 통해 주거지나 직장에서 가까운 기관의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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