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 사령탑에 김인완 부산 수석코치
김인완 부산 수석코치(41)가 대전 신임 감독으로 내정됐다. 대전 이사회는 30일 긴급회동을 갖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최종 승인은 1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대전동중과 대전상고를 거쳐 경희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유소년과 프로 양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2002~03년 광양제철중 코치로 입문했고 2007년 협회 중등부 최우수지도자와 2009년 고등부 최우수지도자에 선정됐다. 또 김 감독은 2010년 전남 2군 코치로 활동한 뒤 2011년 부산 1군 코치로, 올해엔 수석코치로 승격됐다.
장원준, 봉중근 대신 WBC 대표팀 합류
장원준(27·경찰청)이 어깨 통증을 호소한 봉중근(32ㆍLG) 대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봉중근을 대표팀 예비명단에서 제외하고 장원준(27·경찰청)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최근 병원에서 4개월간 재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15승을 거두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경찰청에 입단한 장원준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6승4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배구연맹 신임 총장에 신원호 전 LIG손보 단장
남자프로배구 LIG손해보험 초대 단장을 지낸 신원호(56) 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직을 맡는다. 배구연맹은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최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박상설 전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원호 전 LIG손해보험 단장을 선임했다.
프로축구,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 539명 지원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렸다. 프로축구연맹은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 539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이던 2011년 499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468명과 비교할 때 15.2% 증가한 수치다. 미드필더가 39.7%로 가장 많았고 수비수가 33.4%, 공격수가 21.7%, 골키퍼가 5.2%로 뒤를 이었다. 소속을 보면 대학 선수가 6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드래프트는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 통한 연간 홍보 효과 205억원
타이거 우즈(37ㆍ미국)가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상품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30일 브랜드 연구 기관인 레퓨컴과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즈는 올해 자신을 후원하는 업체들에 총 1,890만달러(약 205억원) 정도의 홍보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90만달러 정도의 홍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돼 우즈보다 약 600만달러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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