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한 대입 ‘스타강사’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유명 대입 강사 최모(4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유명 케이블방송의 대표강사이자 사회탐구영역 ‘스타 강사’인 최씨는 올해 2월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마카오에서 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EBS에서 강의한 유명강사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한 게임 당 10만~20만원 이상 베팅 했지만, 몇 차례나 했는지는 서로 진술이 엇갈렸다.
경찰관계자는 “최씨와 학원관계자 김모씨 등 2명을 기소의견으로, 나머지는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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