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지은(33)이 27일 신라호텔에서 초등학교 선배인 김학수씨와 화촉을 밝혔다. 박지은은 200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2004년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돌아온 박지은은 6월 결혼 발표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지은은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마치게 돼 미련이 남지만, 당분간 결혼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치로, 연봉 140억원 삭감 양키스 잔류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9)가 연봉의 대폭 삭감을 감수하면서 잔류를 택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이치로가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연봉은 옵션을 포함해 500만 달러(약 54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27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이는 올해 이치로가 받은 연봉 1,800만 달러(195억원)에서 1,300만 달러(140억원)나 깎인 액수다. 올 시즌 시애틀에서 타율 2할6푼1리에 머물던 그는 양키스 이적 후 67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도루 14개를 기록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WS 우승 샌프란시스코, 역대 최대 배당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가 역대 가장 많은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AP통신은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인당 37만7,003달러(약 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2006년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받은 역대 최고액(36만2,173 달러ㆍ약 3억9,000만원)을 넘어서는 최다 금액이다. 한편 지난 8월 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멜키 카브레라(28ㆍ샌프란시스코)도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맺은 규약에 따라 배당금 4억원을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롯데, FA 김주찬 보상선수로 홍성민 지명
롯데가 27일 자유계약선수(FA) 김주찬의 보상 선수로 KIA 오른손 사이드암 홍성민(23)을 지명했다. 강릉고-한양대 출신의 홍성민은 올 신인 드래프트 2차 6지명(전체 56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48경기 56이닝에 나가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홍성민은 두둑한 배짱과 공격적인 피칭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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