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민간 어린이집의 만 3~4세 아동에게도 월 3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민간 어린이집 만 5세 아동에게만 월 3만원을 지원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3~5세 누리과정 확대시행으로 국공립 어린이집(만 3~5세 모두 월 보육료 22만원)과 민간어린이집(경기지역 만 3세 27만5,000원, 4~5세 25만3,000원)의 만 3~4세 아동에게도 22만원의 보육료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도내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은 국공립어린이집 아동에 비해 월 5만5,000원, 4~5세 아동은 3만3,000원을 각각 더 부담해야 한다. 경기도의 보육료 지원은 이 같은 차액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민간어린이집의 3세 아동은 월 2만5,000원, 4~5세 아동은 3,00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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