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21일 열린 제1회 오이겐 달베르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소냐 박(본명 박소연)이 1등과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오페라 작곡가인 오이겐 달베르트(1864~1932)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아 마르샬에서 스페인음악을 전공한 소냐 박은 이번 콩쿠르의 부상으로 상금 1만5,000스위스프랑(약 1,700만원)을 받고 음반 발매와 2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는다.
대학로 월요일 무료연극 '월요극장 시즌0' 오늘부터
젊은 연출가 5명이 대부분의 공연이 쉬는 매주 월요일 서울 대학로에서 무료 공연 '월요극장 시즌0'을 연다. 26일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돔과 고모라 - 사람보다 劍'(김종훈 각색·연출)을 시작으로 '제10층'(이재현 작, 이월광 연출), '변기 속 세상 - 용서해 주세요!'(홍지현 작, 옥자연·윤사비나 각색, 윤사비나 연출), '연옥'(아리엘 도르프만 작, 이성구 각색/연출), '마이 맘'(최교익 작·연출) 등 5편이 다음 달 24일까지 차례로 '스튜디오 반'에서 이어진다. 문의 010-2424-1770
미국 팝스타 애덤 램버트 내년 2월 첫 내한공연
미국 팝스타 애덤 램버트가 내년 2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구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램버트는 2009년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 준우승자로 같은 해 발표한 데뷔 앨범 '포 유어 엔터테인먼트(For Your Entertainment)'로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올랐고, 올 초 발표한 2집 '트래스패싱(Trepassing)'은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진한 스모키 화장과 파격적인 퍼포먼스, 강렬한 고음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공연에 앞서 30일 홍콩에서 열리는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전석 11만 9,000원이며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문의 02)407-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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