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박물관 만들겠다."
영화배우 안성기의 연기 인생을 담은 '안성기영화박물관'이 강원 강릉에 건립된다. 안성기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참소리축음기ㆍ에디슨박물관은 24일 강원 강릉에서 안성기 오소영 부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 임권택 영화감독, 영화배우 강수연 등 영화계 및 문화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안성기영화박물관은 강릉시 저동 참소리축음기ㆍ에디슨박물관 옆 인근 2,22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4년까지 건립된다. 박물관장은 안씨가 맡는다. 이 곳에는 안성기의 50년 영화인생과 희귀한 영화자료, 소장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안씨가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 영화제에서 받은 트로피와 의상, 소품과 함께 그가 직접 쓴 일정표,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입었던 의상 등이다.
앞서 안씨는 지난 19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손성목 참소리축음기ㆍ에디슨박물관 관장과 만나 안성기영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이 박물관이 건립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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