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가 대형 유통기업들의 최대 격전장이 되고 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 이랜드 등이 수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복합쇼핑시설과 백화점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현재 송도에는 롯데와 현대가 부지매매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커낼워크 내 이랜드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와 이랜드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수도권 최대 복합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쇼핑타운 조성을 위해 송도 8만4500㎡ 부지 매입에 1450억원을 투자했다. 연면적 44만3,000㎡ 규모의 롯데쇼핑타운은 대형마트·영화관·아이스링크·해외 SPA(유통·제조를 일괄 처리하는 중저가 의류)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쇼핑몰·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바로 길 건너편에는 이랜드리테일의 복합쇼핑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랜드 복합 쇼핑타운에는 NC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또한 이랜드 그룹은 추가로 지난 8월 커낼워크 상가를 테마형 소핑거리로 조성하기 10년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 이랜드 그룹, 현대 백화점 등은 모두 2015년 완공 예정으로 유통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지역 전체 상권이 활성화되며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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