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영주시장은 "내년 예산이 갑자기 큰 폭으로 늘었다기 보다는 사업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예산을 확보해 온 노력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 직원과 정치권, 지역사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이 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수 년 전부터 추진해 온 굵직한 사업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돼 총예산 규모가 크게 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국비 지원과 복지분야 예산 증가로 시비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의 한 해가 되도록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10개 시 중 인구는 7위인데 연간 예산 규모가 9위밖에 안 되는 데 대해 "지방교부세는 인구에다 면적, 읍면동과 공무원 수 등 복합적 기준으로 배정되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예산배정에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시장은 "내년 국비 확보에는 장윤석 국회예결특위 위원장의 배경과 장 의원 스스로 지역사업을 챙겨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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