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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국제적 규모 컨벤션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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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국제적 규모 컨벤션센터 생긴다

입력
2012.11.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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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제적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2014년에 들어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3시 경북 경주시 신평동 보문단지에서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기공식을 했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는 4만2,77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1,307㎡ 규모로 3,424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 2,279㎡ 면적의 전시시설 및 레스토랑, 사무실 등의 부대 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화백 컨벤션센터가 준공되면 2015년 대구ㆍ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을 비롯해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의 세계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보문단지 내의 특급호텔과 콘도 등 잘 갖춰진 숙박시설과 문화유적자원과 연계하면 국내 최고의 전시컨벤션도시로도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가 준공되면 경주시는 글로벌 컨벤션센터를 보유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과 더불어 최첨단 과학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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