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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빠진 동부 5연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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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빠진 동부 5연패 추락

입력
2012.11.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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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5연패에 빠져 KCC와 최하위를 다퉈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동부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72-93으로 완패했다. 4승12패인 동부는 꼴찌 KCC(2승14패)와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LG는 7승(8패)째를 올리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시즌 개막부터 극심한 부진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동부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동부는 설상가상 김주성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자 맥없이 무너졌다. 반면 LG는 연습경기를 하듯 코트를 휘저었다. 김영환이 28점을 쏟아 부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박래훈(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벤슨(18점 5리바운드)은 골 밑을 지배했다. LG는 이날 3점슛을 11개나 성공시켰다. 동부는 리차드 로비가 양 팀 최다인 3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동부는 22일 삼성전과 24일 KCC전까지 김주성의 결장이 예상돼 시즌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승부는 2쿼터 중반에 갈렸다. 벤슨이 동부 골 밑을 헤집는 사이 외곽 슛 찬스까지 잡은 LG는 전반에만 3점 슛 8개를 꽂아 넣었다. 동부로서는 33-46으로 뒤진 전반 종료 0.1초를 남기고 시간에 쫓긴 LG 김영환의 버저 비터를 수비하던 석명준의 파울이 치명적이었다. 안 줘도 될 자유투 2개까지 헌납한 채 2쿼터를 마친 것.

이미 분위기는 기울었고 LG는 3쿼터 이후에도 꾸준히 20점 차 안팎을 유지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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