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일 유성구 장동 연구원 회의실에서 양규복 행정부장과 임직원, KB국민카드 대전지점 신현종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 부장은 이날 직원들이 작성한 카드가입신청서 200매를 신 지점장에게 전달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카드 1계좌당 1만원의 기금과 사용액의 0.2%가 적립되는 복지기금을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 부장은 협약식에서"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지만 기부문화 확산과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에너지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종합에너지 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국내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동력창출을 위해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 제로에너지솔라하우스 등을 개발해왔다.
소외이웃을 돕기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매년 연구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 농촌마을을 찾아 농작물 수확을 돕고 독거노인과 마을의 노후 전기시설물 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지역내 장애인시설에 대한 김장봉사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복지원, 겨울철 연료비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황주호 원장은"세계 각국이 에너지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앞으로 국가적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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