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22~24일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동시에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300개사가 800개 부스를 운영한다.
13회째 열리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는 150개 업체가 부스 400개를 운영하며 공장 자동화, 공작기계, 금형ㆍ공구, 포장기기, 농기계 등의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지역 대표기업으로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등이 참가하고 업종 대표기업인 KCC정공, 리탈 등도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100개 업체가 메카트로닉스, 전기ㆍ전자, 세라믹스, 금속소재,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의 부품소재를 전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50개 업체가 참가해 IT와 로봇을 결합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선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개원과 본격화하는 로봇클러스터사업에 대응, 로봇도시 대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야스카와전기와 지멘스, 아진엑스텍, 삼익테크 등 국내외 로봇 관련 회사들이 IT와 로봇이 결합된 다양한 로봇과 부대행사를 열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봇격투기와 로봇축구, 로봇서바이벌 등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는 ‘제3회 전국모바일 로봇기능 경기대회’도 열린다. 또 로봇매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데스피안쇼’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종묘제례악과 부채춤, 태권무 등을 재현하는 로봇전통공연, 제니보와 로보빌더 등 스타 로봇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로봇댄스 공연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 최대 생산액과 종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ㆍ금속, 부품소재, 로봇산업 발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려 수출증대 효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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