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현충시설중앙심의위원회(위원장 김희곤)가 최근 봉화군이 신청한 한국유림단 독립운동 파리장서탑비 건립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파리장서운동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봉화읍 해저리 송록서원 터 1,680㎡에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내년에 파리장서탑비를 세우기로 했다.
봉화군과 봉화군 파리장서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상)는 2010년부터 파리장서탑비 건립 건의 및 유치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월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한국유림단이 전국유림대표 137명이 연서한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일이다. 서명유림 중 주도인물인 심산 김창숙 등 경북 유림이 45명이고 이 가운데 9명이 봉화 출신이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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