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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주년 영산대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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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주년 영산대 ‘제2의 도약’

입력
2012.11.2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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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총장 부구욱)가 21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부산캠퍼스에서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과 부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개교 3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영산대는 1973년 학교법인 성심학원으로 출범해 1997년 3월 10일 영산국제산업대로 개교한 뒤 1998년 영산대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2002년 성심외국어대를 흡수·통합해 제2캠퍼스인 부산캠퍼스로 개교하고 2006년 2월 산업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했다.

이 대학은 개교 30주년의 길지 않은 역사에도 8개 단과대 2개 학부(41개 학과)에 6,000명을 둔 강소형 사립대로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명품사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부 총장은 ‘지혜로운 당신, 지혜로운 대학’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UI(대학통합 이미지)를 선포한다.

영산대는 또 ‘아시아의 자랑스런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소기업 CEO형 인재 육성으로 지역산업 리딩 ▦로스쿨 진학 특성화 대학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통한 글로벌리더 육성대학 ▦평생학습체제 구현을 통해 지역교육 견인 등 글로벌 교육명품 대학을 향한 비전을 공포한다.

강소기업 CEO형 인재 육성은 지역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국제화된 자립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

영산대는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선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 ▦GTEP(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사업)사업 선정 등 역량과 가능성을 시현해 왔다.

특히 국내에 로스쿨제도가 도입되기 전부터 미국 로스쿨을 참고한 한국형 로스쿨 방식의 법률실무교육을 추구해 왔으며, 로스쿨 진학 트랙을 법률학과만이 아닌 전 학과로 확대해 자기 학과 전공을 통한 전문변호사 시대를 준비시키고 있다.

2대부터 현재 4대까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부 총장은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조인 출신으로 ‘로스쿨 진학 특성화대학’을 표방하며 대학 각 분야별 성장동력에 힘을 싣고 있어 ‘CEO형 총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부 총장은 “30주년 이후의 영산대는 산학일체형 교육체제 구축을 통한 구조적인 전공교육 경쟁력과 법학교육 적성시험에서 고득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양교육체제를 통해 괄목할 취업성과와 로스쿨 진학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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