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체코,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우승 外

체코,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우승

체코가 스페인을 꺾고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체코는 18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2012 데이비스컵 결승(4단1복식)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종합 점수 3-2로 이겼다. 전날 복식 경기까지 2-1로 앞선 체코는 3단식에서 토마시 베르디흐(6위)가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5위)에게 0-3으로 져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단식에 나선 라덱 스테파넥(31위)이 니콜라스 알마그로(11위)를 3-1로 꺾어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독립한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올해 페드컵에서도 우승한 체코는 1990년 미국 이후 22년 만에 남녀 대항전을 휩쓴 나라가 됐다.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마지막 월드컵서 4위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2012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김자인은 1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9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9명의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자인은 올 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에서 617점을 기록, 순위 뒤집기에 실패하며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67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IFSC 세계 랭킹 리드 부문에서는 545.91점으로 마르코비치를 3.66점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