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66)씨가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그는"추운 겨울에 동계올림픽이 열리지만 대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국민이 따뜻한 국민이라는 사실과 분단국가로서 우리가 처한 역사적 의미를 알리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남북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5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통하는 그는 "150만명이 내 분신이 돼 동계올림픽을 성원하는 전략을 구상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진선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구상과 유치 과정에서 멘토 역할을 해왔다"며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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