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코브라트위스트(COBRATWIST)'입니다."
'청춘 멘토'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본업으로 돌아가 (미래의창 발행)을 내고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소비패턴 키워드 10개를 제시했다. 코브라트위스트는 올래 10대 트렌드로 제시한 영문단어 첫 글자를 딴 것. 그는 프로레슬링의 필살기법을 이르는 이 말처럼 소비자들 또한 자신만의 필살기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신경질적인 기운의 날 선 사람들의 도시(City of hysterie), ▦기발한 상상력이 각광 받는 난센스의 시대(OTL… Nonsense!), ▦모던함과 평등, 실용을 우선시하는 스칸디맘의 부상(Bravo, Scandimom), ▦누릴 수만 있다면 집착하지 않는다는 시장의 변화(Redefined ownership), ▦인터넷과 모바일 등 나만의 공간의 휴식을 취하는 라운징 소비(Alone with lounging), ▦맛에 대한 급격한 관심 증가 미각의 제국(Taste your life out), ▦패션과 휴가 등 시즌의 상실(Whenever U want), ▦가전 음식 화장품 건축의 디톡스 바람(It's detox time), ▦끝장을 봐야 만족하는 소진사회(Surviving burn-out society), ▦소비자가 스스로 빈 곳을 채우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적절한 불편(Trouble is welcomed) 등이다.
김 교수는 2007년부터 소비문화와 소비행동 속에 함축된 가치들을 심층 분석해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왔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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