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재정절벽(정부의 급격한 재정지출 축소로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7.27포인트(0.93%) 오른 1,878.10을 기록했다. 재정절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의 첫 회동이 건설적이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관은 1,714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에 부정적이었던 독일이 추가 지원 방안을 언급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10.15포인트(2.10%) 오른 493.14에 마쳤고, 원ㆍ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087.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2%포인트 상승해 각각 2.79%와 2.86%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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