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 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 등 4박5일간의 캄보디아·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0일까지 한·ASEAN 정상회의와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한-ASEAN 간 교역·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비롯해 ASEAN 내 개발 격차 축소와 호혜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ASEAN+3 정상회의에서는 통화 교환 협정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규모의 2배 확대 등 금융 위기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이를 위한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 방안, 뉴로드맵 플러스'가 채택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중 별도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및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프놈펜=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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