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5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는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1위에 올랐다. 11언더파 205타로 2위인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와는 1타 차다. 최나연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최나연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이제 18홀만 더 치면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피곤하지만 현재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넘쳐난다"고 말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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