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6)이 15일 소속팀 야쿠르트(일본)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임창용은 지난 7월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엔 9차례 등판에 그쳤다. 야쿠르트는 일찌감치 36세의 나이와 3억6,000만엔의 고액 연봉 탓에 계약하지 않을 방침을 갖고 있었다. 임창용은 2010년 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2+1년' 형태로 재계약 했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2년 성적을 지켜보고 1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임창용이 7월쯤이나 돌아올 수 있어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했다.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 4골 앞세워 잉글랜드 제압
스웨덴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의 '원맨쇼'를 앞세워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를 4-2로 제압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날 스웨덴의 4골을 모두 책임졌고 이중 세 골을 경기 종료 전 15분여 동안 몰아넣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은 파나마와의 원정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뒀고,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전미정,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서 생애 첫 상금왕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을 차지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상금 순위 3위인 안선주(25)가 손목 통증 때문에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출전을 포기하면서 전미정이 상금왕을 확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로써 JLPGA 투어에서는 2010~11년 안선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상금왕에 올랐다. 전미정은 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까지 올해 28개 대회에서 상금 1억2,390만엔(약 16억7,898만원)을 벌어 아리무라 치에(1억188만엔)와 안선주(1억120만엔)에 앞서 있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경쟁자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전미정이 1위 자리를 굳혔다.
중국, 국제 스포츠 행사 최다 개최지…한국은 12위
중국이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전 세계를 통틀어 국제 스포츠 이벤트 최다 개최지로 나타났다.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 연구소인 스포트칼이 15일 발표한 글로벌 스포츠 네이션 인덱스는 2007~18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열리는 약 700개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개최한 중국은 총 5만5,709점을 받아 2위 영국(3만9,393점)을 여유 있게 앞섰다. 한국은 2만1,998점으로 스페인(2만2,744점)에 이어 12위에 올랐다. 일본은 2만646점으로 13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