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의 병원 및 국제임상시험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12일 말레이시아 페낭시 인포키네틱스, 14일 인도네시아 십토만군쿠스모병원에 이어 16일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한다. 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이들 기관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안상호 임상시험센터 소장은 “이들 기관과 협력은 임상시험의 질 보증 평가와 전문가 양성 등의 시스템 구축은 물론 대구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중인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특화사업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키네틱스는 한국의 카이스트에 해당하는 말레이시아국립과학대학(USM, University Sains Malysia)에 있다. 10년 전부터 동남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제경제협력기구(OECD) 인증을 받은 국제표준의 임상시험실험실을 운영 중이며, 화이자, 릴리 등 글로벌제약회사의 조기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십토만군쿠스모병원(RSCM, RSUPN DR. CIPTO MANGUNKUSUMO)은 인도네시아 최고 수련병원으로 조기 임상시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창이종합병원은 국제의료기관 평가(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병원으로 부속 임상시험센터(CRC, Clinical Research Center) 내에 1상 및 생동성 임상시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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