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2년째 떨어졌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 서울의 39개 사립초 모집에 8,644명이 지원, 경쟁률 2.07 대 1(지난해 2.22 대 1)을 기록했다. 사립초 경쟁률은 2011학년도(2.44 대 1)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반전됐다.
또 금성, 상명부속, 서울삼육, 우촌, 은혜, 추계, 충암 7개 초등학교는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외환위기로 인해 8개 학교가 미달이었던 1998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학교별 경쟁률은 서대문구 추계초(0.58 대 1)가 가장 낮고, 용산구 신광초(5.67 대 1)가 가장 높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불황인데다 학령 인구가 줄어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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