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은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공연한다. 고리대금으로 살아가는 허풍스러운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남편의 재력만 보고 결혼한 아내 로잘린데, 하녀 아델레 등이 참석한 파티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통해 상류사회의 가식과 허영을 그린 희극이다. 전통적으로 유명 희극 배우가 맡는 술 취한 교도관 프로쉬 역은 '달인'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병만이 맡았다. 연출 스티븐 로리스. 테너 리처드 버클리스틸, 소프라노 파멜라 암스트롱 등 출연.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고정 레퍼토리로 매년 연말 공연할 계획이다. (02)586-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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