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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듣지 못한 진짜 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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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듣지 못한 진짜 학교 이야기

입력
2012.11.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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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공교육은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EBS가 11월 12~14일, 19~21일, 26~29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교육대기획 10부작 - 학교의 고백'은 학교 현장의 뜨거운 고백을 통해 아직 학교가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그간 누구도 말하지 못한 교육 현장의 뿌리 깊은 고민과 갈등,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학교의 내밀한 이야기를 통해서다. 학교가 살아 숨쉬는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던진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학생과 교사의 고백이 시작된다. 1, 2부 '학교의 고백'은 공교육의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와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학교 현장의 치열한 고민 등 작은 변화 앞에 선 우리 교육 현장을 기록했다.

특히 '힐링 다큐 - 말해줘서 고마워'(10부)와 희망의 교육 현장을 따라가는 '용택, 준혁 학교에 가다'(7부), 학교를 떠난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부천실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잘난 아이들'(9부) 편에서 확인되는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강한 호소력을 지닌다.

프로그램은 또한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학교 변화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학습 혁신 프로젝트 '역전 클럽 180'(3부), 학교장 변신 프로젝트 '교장 선생님 뭐하세요'(4부), 유아 교육 개선 프로젝트 '놀면서 배우는 아이'(6부) 등을 통해 공교육 부활의 메시지를 던진다. 지난 해 한국방송대상 대상, 한국PD대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TV 다큐멘터리 부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학교란 무엇인가'팀이 제작을 맡았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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