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기 포천시, 경남 의령군이 한국일보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내고장 자랑거리 한마당-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과 시상식에서 ‘보호자 없는 병원’,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등의 복지사업을 펼친 경남도가 광역 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ㆍ구 부문에선 폐석산을 활용한 친환경문화공간 ‘포천아트밸리’를 조성한 포천시가, 군 부문에선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살려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한 의령군이 각각 대상(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적인 자연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한 제주특별자치도, ‘A.R.T 이천’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내세워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경기 이천시,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 송천 떡마을과 해담마을을 대표적인 농촌 체험마을로 육성한 강원 양양군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수상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11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홀에서 계속되는 ‘내고장 자랑거리 한마당’에선 경북 의성 흑마늘, 전남 고흥군의 유자, 이천시의 ‘임금님표 이천쌀’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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