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계획 중 2016-2020년 후반기 사업으로 묶여있던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이 조기 착공될 전망이다.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성효(대전 대덕ㆍ사진) 의원에 따르면 이날 경제분야 질의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을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놓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권 장관은 앞서 지난달 31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도 박 의원의 조기착공 촉구에 대해 "도시철도 기능을 위한 중간역 신설까지 포함해 내년 상반기 예타 신청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또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 맞춰 신탄진 인입선 이설 현안도 재원 분담 방안 등을 정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앞당겨 건설되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잇는 핵심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더불어 대전의 숙원인 신탄진 인입선 이설도 조기 추진될 가능성이 큰 만큼 대전시의 예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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